흔적갤러리

장가계 여행3일차(보봉호수-2014.1.8.)

죤댈리 2014. 3. 20. 23:19

장가계에서 3일차 여행지로는 보봉호수를 선택하여 가기로 하였다.

보봉호수의 특징은 산중턱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고 주변의 경관이 너무 좋다는 점이다.

호수위에서 관광객을 맞으며 생활하는 사람들이 순수해 좋은 자연만큼이나 수수해 보였다.

보봉호수 입구까지는 호텔에서 입구까지 약 30여분을 차를 타고 달려야 도착하는 거리였고 입구에서부터 호수까지는 약 1.5km를 등산을 해야만 했다.

도착해 보니 도저히 믿기질 않았다. 이런 산중턱에 거대한 호수가 있다니...

장가계의 특징이 드러나는 빼어산 산세들 사이로 호구가 형성되어 있는데 배를타고 약 1시간 30여분동안 호수를 둘러보며 절경을 감상하는 여행지였다. 배삯도 별도로 지불해야만 탈 수 있었고 특히한점은 호수의 귀퉁이에 배를 개조하여 만든 집에서 사람이 나와 관광객을 맞이하는 노래를 불러주는 사람이 군데군데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 노랫소리가 얼마나 처량하든지..

호수를 다 돌아보고 나오는 길에 산에 터널을 뚫어 인공 폭포를 만들어 놓았는데 그 높이가 어마어마했다.

 

보봉호수 입구에 도착 매표를 하고 여기서부터 도보로 가야만 한다.

 

 

 

저 골짜기 사이로 보이는 산이 마치 거대한 돌기둥이 아스라이 위험스럽게 서 있는 것 같다.

 

 

보봉호수의 물을 산중턱에 터널을 뚫어 만든 인공폭포

 

 

야외공연장도 시설되어 있다.

 

이 비탈길을 한참을 걸어 올라간다.

 

한국에 이런 바위산이 있으면 이름이 붙었을텐데 촛대바위산이라고..

 

이 계단을 오르는데 한국에서 온 관광객을 만났다. 그런데 80대 할머니를 부축하여 끝까지 좋을 절경을 구경시켜드리는 손주되는 고등학생이 대견스러웠고 보기에도 넘 좋은 장면이었다.

 

 

계단을 오르다 반대편 산세와 사찰을 담아보았다.

 

이젠 그 계단도 다 오르고 힘든 구간은 다 지나왔다. 아들놈도 힘이 빠졌는지 피곤해 보인다.

 

 

고개를 잠시 내려오니 보봉호수가 보인다. 집처럼 생긴것들이 집이 아니라 배였다.

 

 

 

배의 매표를 별도로 해야하므로 망설이다가 배를타고 돌아보기로 한다.

 

 

고요한 호수와 절경이 잘 어우러졌다.

 

 

배를 개조하여 만든 집에서 사람이 나와 처량한 목소리로 고음의 노래를 선사한다.

 

 

 

 

 

 

 

 

 

 

 

또다른 곳에서 이번에는 남자가 나와 노래를 불러준다.

 

 

 

 

 

 

 

동물의 형상을 한듯한데 무엇과 닮았을까?

 

 

 

 

 

 

 

오른쪽 저 끝에서 배를 타고 출발해 왔다.

 

 

오른쪽 벼랑길에 하선하여 내려간다.

 

보봉호수를 안내하는 아가씨.. 그러나 나는 한마디도 알아듣지 못했다.

 

하선하여 호수를 내려간다.

 

 

 

내려가는 고갯길에 이런 상점도 있다.

 

 

 

협곡에 계단길을 만들어 놓았네요.

 

 

 

관광객에게 기념품을 판매하는 가계안으로 길이 이어져 있다.

 

 

가계안에 전시된 상품들

 

 

 

 

 

 

산중턱에 터널을 뚫어 만든 인공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