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이 좋지 않음을 짐작하고 있었으나 그래도 흔적을 남길겸 해서 명래형과 새벽에 회룡포로 향했다.
캄캄한 밤이라 이번에도 역시 명래형이 후레쉬를 비쳐주며 길을 안내하였다.
전망대까지 걸어서 올라가는 도중에 땀이 범벅이 되고 말았지고 인적도 없고 간혹 들려오는 새소리는 기분을 싸하게 만들었다.
회룡포를 내려다보니 안개가 엄청나게 끼어 있었고 회룡포 가로등 불빛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그래도 흔적을 남겨야겠기에 안개가 걷힐 때 까지 몇시간을 기다렸다. 그렇지만 역시 좋은 장면을 나타나지 않았다.
돌아오는 길에 금남리 황목근과 뽕뽕다리를 구경하고 다음으로는 삼강주막을 들러 옛 정취를 감상하는 기회를 가졌다.
강에서 피어오르는 안개때문에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캄캄한 새벽에서 이렇게 해가 떠 오를 때까지 기다렸지만 안개는 걷히지 않습니다.
그나마 가장 많이 걷힌 상태에서 흔적을 남기고 돌아섭니다.
돌아 내려오는 길에 장안사를 잠시 둘러 봅니다.
명래형은 이미 둘러본 곳이라며 곧장 내려가 차에서 기다려 줍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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