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갤러리

순천국제정원박람회(2013. 10. 7)-1

죤댈리 2013. 10. 8. 22:23

지난 봄에 가 보려 했으나 시간이 여의치 않아 가 보지 못하고 결국 아이들과 함께 현장체험학습으로 정원박람회에 가 보았다.

계절마다 특징이 있겠지만 그래도 이 시기는 어중간 하였다. 단풍도 꽃도 하늘도 아니었다. 넓은 공간을 다 돌아보기도 전에 정원박람회 관람을 마무리 하고 벌교 꼬막정식을 먹으러 갔다. 소문을 듣고 물어물어 찾아갔더니만 손님은 한명도 없었고 우리가 전부였다. 전통과 맛이 있다고 그렇게 알고 갔는데 텅빈 식당은 초라해 보이기까지 하였다. 아주머니께서 반갑게 맞이는 해 주었는데 짱둥어탕을 제철음식이라고 권해 주었는데 우리 목표는 꼬막정식이었기에 꼬막을 시켜 먹었다. 사실 평소에 많이 먹어본 음식이 아니었기에 맛이 있다없다를 표현하지 못하겠지만 지난번 거시기식당과 거의 유사하였다. 복분자 한잔으로 맘을 달래며 명래형이 소개해 준 20년 동안 돌탑을 쌓아올린 그 장소로 가 보았다. 낙안읍성을 구경하려 했으나 일행역시 낙안읍성은 평소 몇번 가 보았다기에 돌탑을 구경하러 갔다.

규모는 그리 큰편은 아니었으나 할아버지께서 20년에 걸쳐 쌓았다는 사실에 놀랐고 그 작품성 역시 놀랄만 했다. 할머니께 할아버지께서 돌탑을 쌓는동안 싸우지 않았냐는 질문을 살짝 해 보았는데 많이도 싸우셨단다. 어쨌던 그 정성이 대단하였다.

 

서편 주차장 옆에는 공예박람회가 열리고 있었다.

 

서문 입구에 단장한 꽃폭포

 

 

날씨가 흐렸지만 간간이 햇빛이 나와 주었다.

 

길 옆에는 이렇게 국화로 장식되어 있었다. 국화가 1억만송이 동원되었다는데 워낙 넓어 별로 많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아이들은 조별 활동을 시켰더니 조별로 움직이고 있었다.

 

벌써 먹을것 사 들고 다닌다.

 

 

 

 

 

 

 

홍학이 날아가지 않는것이 무척 신기하였다.

 

 

 

아마도 먹이를 시간대별로 던져 주는가 보다

 

주제관 2층에 올라가 보았다.

 

 

 

순천의 사계절을 영상으로 홍보하고 있었다.

 

각종 첨단 기자재로 홍보를 하고 있었는데 빛이 좋았다.

 

 

 

순천의 생태관을 가 보았다.

 

 

인공 폭포도 있었고

 

 

자생하는 각종 양서류 물고기 조류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들녁에는 쉽게 볼수 있는 벼지만 전시관 안에서 이렇게 벼가 누렇게 있으니 반가웠다.

 

 

전시관 안에 사람의 손을 많이 탄 백로인지 외가리인지 사람에게 놀라지도 않습니다.

 

 

요놈은 외다리로 중심잡는데 선수인가 봅니다.

 

못생긴 짱둥어

 

 

 

수달이 날씨 탓인지 잠자고 있다.

 

오솔이도 늘어져 있다.

 

여우도 활동성이 없어 보인다.

 

저 백로가 옆의 닭에게 물한방울 주지 않는다. 닭은 백로의 눈치를 살피며 몰래 몰래 물을 훔친다.

 

나이가 가장 많은 어른

 

아이들의 고사리 작품이 이렇게 대작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