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갤러리

마량당집과 동백숲

죤댈리 2012. 2. 7. 21:29

변산반도로 가면서 마량당집을 들렀다.

전설이 있는 곳인데 마량당집보다 동백꽃이 필 때면 장관을 이룰 것 같은 동백 숲이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었다.

 

아쉽지만 다음 일정은 백업과정에서 날아가버리고 말았다. 아마도 홍콩여행 준비과정에서 백업을 시킨줄 알고 지워버린 것 같다.

마지막날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금강 하구에서 가창오리들의 군무를 담으러 갔지만 볼 수 없었고, 다시 변산반도의 격포항에서 잠을 자고 간장게장과 함께 저녁을 맛있게 먹고 명래형이 사준 간장게장을 집에까지 가져와서 점수를 따게 되었고, 격포항에서 채석광 주변을 돌아보고 남으로 남으로 내려오면서 얼어 있는 염전을 담았었고, 많이 아쉬움이 남는 곳은 산새와 전나무가 유명한 내소사를 들렀었는데 이 부분이 모두 날아가버렸다.

명래형, 호철형, 나

비록 나이차이는 나지만 뜻과 맘이 맞으면 재미 있는 여행이 될 수 있었음을 느꼈고, 8일간의 여행계획에서 학교일이 급하게 생겨버린 내 사정으로 6박7일간의 여행을 마무리 했어야 했다.

6박7일동안 정말 평생 처음 경험할 수 있었던 좋은 곳의 안내와 무엇보다도 한 번도 운전대를 놓지 않고 끝까지 그 위험한 길을 안전하게 운행해 준 명래형께 감사의 맘 전하고, 비록 태백산 정상은 같이 가지 못했으나 좋은 분위기로 끝까지 배려하고 멋진 여행 되도록 도와준 호철형께도 감사의 맘 전합니다.

이상으로 6박 7일간의 멋진 여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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