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갤러리
적벽산과 경호강
죤댈리
2011. 10. 17. 15:04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제법 쌀쌀했다.
오늘은 쨍한 날을 기대했지만 해가 뜨고 세상은 온통 뿌연 헤이그로 가득찼다.
오전 수업을 마치고 점심시간에 하늘을 보니 구름 한 점 없는 가을하늘이기에 잠깐 원지다리에 갔었다.
원지 다리에서 본 적벽산 풍경이 산청8경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진주박물관 산청전시관에서 알게 되었다.
강바람이 세차게 불어 삼각대를 세웠는데도 렌즈에 저항을 많이 받아 바들바들 떨렸다.
원지 다리에서 진양호 쪽으로 보니 역광에 물결이 눈부시게 비췄는데 실제로 본 모습대로 잘 표현이 되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