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갤러리

물고뱅이 둘레길

죤댈리 2012. 6. 11. 15:00

지난 일요일

죽을 힘을 다해 걸었던 산행길에서 다솔사 뒷산과 이명산 일부 끝자락을 연결시킨 물고뱅이 둘레길을 보고는 이 길이 내 수준이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화요일 저녁에 명래형과 술을 한 잔 하면서 새롭게 생긴 물고뱅이 둘레길을 걷기로 하고 헤어졌다. 제법 많은 술을 늦게 까지 먹었는데도 이튿날 9시 30분에 출발하여 거뜬하게 걷고 비빔밥과 함께 막걸리 한 잔으로 기분좋게 다녀왔다. 지난번 산행이 많은 힘이 되었던것 같다.

이 사진 역시 명래형의 사진으로 흔적을 남기게 도와 주셨다.

 

이 사진들 이전의 모습은 지난 산행 때 흔적이 있었기 때문에 다솔사에서 이명산으로 넘어가는 지점부터의 사진들입니다.

 

다솔사에서 이명산 끝자락까지 걷고는 둘레길로 접어들의 잠시 휴식을 취하며 토마토를 나눠먹고 다시 출발하는 장면입니다.

 

나무다리도 건너고

평지에 가까운 비스듬한 둘레길은 걷기에 딱입니다.

 

 

 

 

 

 

 

 

 

이 사진의 반대쪽은 도로를 접한 논인데 독새풀이 죽어 있었는데 어느 할머니께서 그 독새풀을 일일이 호미로 메고 있는 것을 보고는 안타까웠습니다. 그냥 장비로 논갈이 하면 될 것인데 땡볕에서 먼지 날리며 논메는 모습을 보니 좀 도와주고 오고싶은 심정이었습니다.

봉명정으로 오르다가 다시 우측 산길로 오릅니다.

 

 

 

 

 

이 곳이 처음 둘레길이 시작되는 갈림길입니다.

 

드디어 다솔사에 도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