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몸에 면역력 쑥쑥 올리는 법
우리 몸과 마음에도 보디가드가 있다. 바로 면역력이다. 면역력은 한시도 놀지 않고 몸의 병과 마음의 병으로부터 우리를 지키고 있다. 면역력이 세면 셀수록 우리는 더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다. 면역력을 떨어뜨리지 않고 쑥쑥 올리는 방법을 알아보자. 글 | 정유경 기자 도움말 | CHA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상 교수

평생을 건강하게~ 내 몸 면역력 높이는 법
1. 골고루 먹고 비만을 예방하라! 면역력을 높이고 싶다면 음식을 골고루 먹되, 지나치게 먹지 말아야 한다. 면역력이 잘 발휘된다는 것은 대사 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양한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하면 대사과정에 필요한 물질이 잘 만들어질 수 있다.
2. 장 건강을 지켜라! 장은 면역력과 깊은 관련이 있다. 우리 입을 통해 들어온 외부 병원균은 일단 대부분 위에서 죽는다. 강력한 위산 덕분이다. 그럼에도 살아남은 세균은 장으로 내려가 세력을 떨치려고 한다. 장 방어벽을 튼튼하게 쌓고 싶다면 일단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유산균과 초유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3. 햇볕 쬐면서 운동해라! 적당히 운동을 하면 면역력이 올라간다. 지방세포의 염증을 줄일 수 있고, 세포 대사를 활성화 시켜서 면역에 좋은 물질이 잘 나오게 한다. 걷기, 달리기, 등산 등 좋아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자.
4. 담배는 끊고 술은 적당히 마셔라! 백해무익 담배는 면역력도 떨어뜨린다. 기관지 점막의 방어력을 떨어뜨려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우리 몸 안으로 침투하게 하는 주범이다. 담배는 하루빨리 끊어야 한다. 술도 면역력 강화에 해롭다. 간은 면역물질을 만들어 내는 기관이다. 하지만 술을 지나치게 마시면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면역물질 생성에 충분한 시간을 낼 수 없다.
5. 푹 쉬고 잘 자라! 잠이 부족해서 피곤하면 신체의 균형은 깨지고 면역력은 떨어지게 된다. 반면 밤에 잘 자면 몸 안으로 외부 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침도 충분히 나오고, 떨어졌던 면역 기능이 충분히 회복될 수 있다.
6. 스트레스 적게 받고 웃고 살아라!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면역력이 떨어진다. 반면 웃으면 면역세포의 작용이 활발해진다. 스트레스를 적게 받고 자주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
7. 면역력 올리는 영양소를 섭취하라! 항산화제인 비타민 C, 아연, 셀레늄 등과 같은 영양소를 적당히 먹으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김영상 교수는 분당차병원에서 만성피로, 노화관리, 대사증후군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을 역임했으며 대한가정의학회, 대한노인의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건강다이제스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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